†無彩色書庫
겨울방학을 기다려주세요
by 크로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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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미판타지아문고 - 해당되는 글 6건
2007/04/01   연옥의 에스쿠드─'비극적 하드 액션' (1)
2007/03/07   BLACK BLOOD BROTHERS─'신감각 흡혈귀물' 
2005/07/24   잠자는 공주 
2005/06/23   A군(17)의 전쟁 (*) 
2005/03/11   제스터스 갤럭시 
2005/03/06   GOSICK -고식- 
2007/04/01 18:45
연옥의 에스쿠드─'비극적 하드 액션' 라이트노벨 리뷰
Go to online bookstore ISBN:4829117168煉獄のエスクード
■ 貴子潤一郎|ともぞ
■ 富士見書房 富士見ファンタジア文庫
■ 2005년 5월~

묘사력(인물): ★★☆☆☆ 구성력: ★★★★☆
묘사력(장면): ★★★☆☆ 액션성: ★★★★★
연출력(인물): ★★★☆☆ 두뇌적: ★★★★☆
연출력(장면): ★★★★☆ 개그도: ☆☆☆☆☆
발상력(전개): ★★★☆☆ 삽화가: ★★☆☆☆
발상력(설정): ★★★☆☆


「그녀를 죽인다고 한다면, 먼저 당신을 죽이겠어!」
「넌 못해. 이중의 의미로. 아무리 잘난 척 짖어대도 너는 선을 넘을 각오가 안 되어 있어. 그래서 유일한 기회였는데도 내 목을 베지 못했지. 그리고 네 실력을 알고 있는 지금, 내가 방심할 리도 없으니까」
「뭐라고!」
「너는 어린애야. 지금까지 아무것도 자기 의지로 결정한 적이 없겠지. 비난은 하지 않겠어. 그 나이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아냐! 난 이 길을 스스로 선택한 거야. 싸우는 것도, 그녀를 지키는 것도...」
「정말로 그럴까?」


『연옥의 에스쿠드』는 제14회 판타지아대상을 수상한 『12월의 베로니카』의 작가 타카네 준이치로의 첫번째 장편시리즈로서, 교황청의 비밀조직 ‘에스쿠드’의 싸움을 그린 액션물이다. 독실한 기독교도로서 ‘목사’, ‘신부’ 등의 별명으로 불리는 미소년 후카츠 카오루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퇴마의 요검(妖劍) 블러디밀에게 선택받아 ‘에스쿠드’의 일원이 되고, 마계로 이어지는 게이트를 봉인하는 ‘레이디 키’를 호위하는 임무를 맡게 되지만 동시에 그녀를 마족들에게서 지키지 못할 경우 그녀를 죽이라는 명령 또한 받게 된다.

『12월의 베로니카』와 마찬가지로 비극적인 상황의 설정 및 분위기 연출이 뛰어나며, 액션 소설로서도 완성도가 높다. 적절한 호흡조절로서 독자를 지루하지 않게 하고 있으며, 기승전결 또한 잘 갖추어져 있다.
하지만 어색한 문장 또한 여전해서 가끔 설명적이거나 유치한 문장이 흥을 깨는 편이다. 또한 설정에 비해 캐릭터의 매력이 잘 전달되지 않으며 감정이입도 하기 어려운 편.
일러스트는 『12월의 베로니카』이후 계속 타카네 준이치로 작품의 일러스트를 맡아온 토모조가 담당하고 있지만, 여전히 컬러일러스트에 비해 흑백삽화의 매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비교적 규칙적으로 신작이 나오고 있었지만, 2006년 2월에 3권이 나온 후 동년 10월에 잡지연재 단편을 모은 단편집이 나왔을 뿐 신간 소식이 없어 기존독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액션, 현대판타지, 후지미판타지아문고

2007/03/07 21:56
BLACK BLOOD BROTHERS─'신감각 흡혈귀물' 라이트노벨 리뷰
Go to online bookstore ISBN:4829116293BLACK BLOOD BROTHERS
■ あざの耕平|草河遊也
■ 富士見書房 富士見ファンタジア文庫
■ 2004년 7월~

묘사력(인물): ★★★★☆ 구성력: ★★★★☆
묘사력(장면): ★★★★☆ 액션성: ★★★★★
연출력(인물): ★★★★★ 두뇌적: ★★★★☆
연출력(장면): ★★★★★ 개그도: ★★★☆☆
발상력(전개): ★★★☆☆ 삽화가: ★★★★☆
발상력(설정): ★★★★☆


「이, 배신자」


『BLACK BLOOD BROTHERS』는 후지미미스터리문고의 『D크랙커즈』를 통해 높은 인기를 얻은 아자노 코우헤이가 후지미판타지아문고로 복귀, 『마술사 오펜』의 일러스트레이터 쿠사카 유야와 태그를 이루어 내놓은 흡혈귀물이다. 이야기는 흡혈귀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인 '특구'로 향하던 형제 흡혈귀인 모치즈키 지로와 코타로가 미미코라는 인간여성을 만나면서 시작되며, 처음에는 경쾌한 액션물처럼 보이지만 작중 세계에 숨겨진 비밀들이 밝혀지면서 점점 무거운 요소를 지닌 작품으로 변모해간다.

전작인 『D크래커즈』때부터 정평이 나있었던 연출력이 돋보이는 소설로, 비주얼적으로 인상적인 장면이 치밀하게 짜여진 각본 하에 전개된다. 스타일리쉬하면서 박력 있는 액션 장면을 보여주는 작가의 연출력은 업계 톱클래스라고 평가할 수 있을듯.
또한 빨간 옷을 입은 신사적인 흡혈귀이면서 마음씨 좋은 형이기도 한 지로를 비롯, 매력적인 캐릭터 조형 또한 돋보인다.

속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복선, 설정들을 던져주긴 하지만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동되기까지 꽤 시간이 걸린다는 점은 처음 접근하는 독자에게 있어서 장애가 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또한 쿠사카 유야의 일러스트가 『마술사 오펜』후반기의 일러스트와는 달리 상당히 왜곡된 느낌의 그림체로 변해버려 매력이 반감되었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

본편인 『BLACK BLOOD BROTHERS』와 단편집인 『BLACK BLOOD BROTHERS(S)』로 진행되고 있으며, 2006년 TV애니메이션이 방송되었다.

 액션, 현대판타지, 후지미판타지아문고, 흡혈귀

2005/07/24 09:26
잠자는 공주 라이트노벨 리뷰
眠り姫
-貴子潤一郎|ともぞ
-富士見書房 富士見ファンタジア文庫
-2004년 10월

묘사력(인물): ★★★★☆ 구성력: ★★★★★
묘사력(장면): ★★★★☆ 액션성: ★★☆☆☆
연출력(인물): ★★★★☆ 두뇌적: ★★★☆☆
연출력(장면): ★★★★☆ 개그도: ★★☆☆☆
발상력(전개): ★★★★☆ 삽화가: ★★★☆☆
발상력(설정): ★★★★☆






『잠자는 공주』는 제14회판타지아장편소설대상에서 『12월의 베로니카』로 대상을 수상한(8년만에 나온 대상 수상작이었습니다) 타카네 준이치로씨가 내놓은 단편집입니다.
다카네씨는 『12월의 베로니카』 이후 주로 『월간드래곤매거진』과 그 증간인 『판타지아배틀로얄』에서 단편을 써왔습니다만, 『잠자는 공주』는 그동안의 단편들과 미발표작품, 신작을 모은 단편집이 되겠습니다.

수록되어 있는 작품들은 라이트노벨 단편집답지 않게 각각 SF, 판타지, 청춘물 등 소재도 분위기도 제각각인 단편들입니다만, 모두 색다른 맛이 있는 좋은 단편들이었습니다. 라이트노벨 작가로서는 흔치 않은, 일반소설 같은 단편을 폭넓은 작풍으로 쓸 수 있는 작가더군요.
표제작인 ‘잠자는 공주‘는 원래 『12월의 베로니카』의 외전으로서 발표했던 단편을, 단편집에 수록하면서 현대풍으로 고친 것이라고 합니다.
그밖에 대귀족에게 겁탈당한 하녀가 신비한 남자를 만나는 '네가 믿음이 깊은 자라면', 가공의 책의 독서감상문을 제출한 소년이 도서관의 미인 사서에게 사랑을 하게 되는 '잘 있거라, 아카이브', 해일로 침수된 세계에서 일어나는 비극을 그린 '물이 요동친다', 탐정사무소를 운영하는 마키와 영화매니아 야쿠자 하시즈메가 작은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탐정 마키' 시리즈 3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현재 작가는 첫장편시리즈로서 지난 5월 『연옥의 에스쿠드 RAINY DAY & DAY』를 내놓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기대되는군요.

포인트:
◆다양한 스타일의 단편들. 퀄리티도 수준급.
◆『12월의 베로니카』의 현대판.
◆'잘 있거라, 아카이브'의 풋풋한 청춘물의 느낌.
◆'탐정 마키'의 탐정과 영화매니아 야쿠자의 콤비.
◆여전히 컬러일러스트만 좋음.
◆라이트노벨로서는 흔치 않은 스타일의 단편집.

키워드:
[단편집]
[미스테리] [호러] [판타지물]

 SF, 단편집, 미스터리, 판타지, 학원물, 호러, 후지미판타지아문고

2005/06/23 16:50
A군(17)의 전쟁 (*) 라이트노벨 리뷰
A君(17)の戦争
-豪屋大介|伊東岳彦&モーニングスタ→玲衣
-富士見書房 富士見ファンタジア文庫
-2001년 11월~

묘사력(인물): ★★★☆☆ 구성력: ★★★☆☆
묘사력(장면): ★★★☆☆ 액션성: ★★★☆☆
연출력(인물): ★★★☆☆ 두뇌적: ★★★★★
연출력(장면): ★★★★☆ 개그도: ★★★★☆
발상력(전개): ★★★☆☆ 삽화가: ★★★★☆
발상력(설정): ★★★★☆

「돌아가는 방법은 없는 건가요」
「있다는 것 같지만, 조사해본 적은 없어」

다나카 마왕폐하는 대답했다.

「어째서」
「당연하잖아!」

다나카 마왕폐하는 갑자기 목소리를 크게 했다.

「저쪽에서...... 내가 어떤 인간이었나 아는 건가? 오타쿠, 오타쿠란 소리를 들어왔지. 공부도 못하니까 재수해도 수준이 낮은 대학에밖에 못 들어갔어. 그 다음에는 뭐가 기다리고 있지? 노력해서, 훌륭한 어른이 될 수밖에 없어. 똑같은 어른이 되는 거라면, 마왕 하면서 되는 편이 낫잖아. 아버지랑 어머니한테는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어때?」
「리아도 있고」

리아가 올려다보았다.

「그래, 리아가 있지」

다나카 마왕폐하는 리아를 꼬옥 안았다. 리아는 기뻐하는 듯한 소리를 냈다.

「이제 알겠지?」

다나카 마왕폐하는 말했다.

「뭐가요?」
「어떤 인간이 마왕으로서 날아오는지, 말야. 나를 보면 알거라 생각하지만, 자기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라고」
「아니...... 하지만......」

코우지는 우물쭈물 말을 못 했다. 상상은 할 수 있었지만, 말로 하는 건 싫었다.

「알고 있을 텐데」

다나카 마왕폐하는 못을 박았다.

「어째서죠」

그 말이 정말 어른이 하는 말처럼 귀에 들어와, 코우지는 화가 치밀어서 질문을 해버렸다.
다나카 마왕폐하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따뜻한 목소리로 되묻는다.

「다시 생각해보라고. 아마누케 신사의 경내에서, 서바이벌게임을 하던 오타쿠재수생이 행방불명이 된 사건에 대해서, 너는 뭔가 알고 있었나?」

코우지는 고개를 저을 수 밖에 없다.

「다른 마왕도 똑같애. 저쪽의 시간으로 여기 100년 정도에 한정하면, 신사에서는 10년에 한번꼴로 사람이 사라졌을 거야. 그것에 대해, 단순히 소문이나 괴담이라도 좋으니까, 무슨 얘기를 들은 적 있나? 아니면, 아마누케신사는 괴담의 명소로 유명해져있는 건가?」

다시 고개를 젓는다.

「그럼, 어째서인지, 그 이유는 상상할 수 있나?」

침을 삼키며 코우지는 생각했다. 자신과 다나카 마왕폐하에게 공통되는, 인간으로서의 냄새.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요소.

「인정할 수밖에 없어」

다나카 마왕폐하는 어딘가 슬픈 듯한 표정이다.

「우리들은 모두, 아마누케에서는 그저 쓸모없는 존재였어. 이 세상에 있든 말든 상관 없는 인간이었던 거야. 그러니, 갑자기 그 모습이 사라져도, 괴담의 소재조차 되지 못했지. 저쪽에서는, 그 정도의 존재였던 거야」
「저도 그렇다는 건가요」

더 울컥하는 코우지.

「그렇다고는 말 안 했어. 하지만, 자신은 다르다고 너는 단정할 수 있나?」

코우지는 입을 다물었다. 보통이라면 몰리면 몰릴수록 말이 청산유수가 되는데, 지금은 혀가 꼼짝도 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반론할 수 없었다.
다나카 마왕폐하는 더 깊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이 세계...... 프랜트랜트는 어떤가? 어떻게 생각하나? 다시 한번 말하지. 보면 알잖아, 나는 정말로 썩은 오타쿠새끼라고! 그런 내가, 왜 마왕이지? 내가, 역대의 마왕폐하가 그 점에 대해서 의문을 갖지 않았다고 너는 생각하나? 어째서 마왕이라는 역할을 받아들였는지 상상할 수 있나?」




포인트:
◆초기에는 약간 아마추어 같은 문체.
◆전략이 존재하는 높은 수준의 전쟁묘사.
◆칙칙한 성격에 외모도 형편없지만, 궁지에 몰리면 공포와 원한을 힘으로 기지를 발휘하는 주인공.
◆마왕이 지배하는 마왕령의 생활감 넘치는 묘사.
◆전체적으로 한국 판타지소설과 통하는 부분이 꽤 있음.
◆현재는 일러스트레이터가 교체된 신장판이 발매되고 있음.

키워드:
[판타지물]
[전쟁&전략]
[오타쿠] [흡혈귀] [누님]

 오타쿠, 전쟁, 판타지, 후지미판타지아문고, 흡혈귀

2005/03/11 23:09
제스터스 갤럭시 라이트노벨 리뷰
ジェスタ-ズ·ギャラクシ-
-新城カズマ|純珪一->おもて空良
-富士見書房 富士見ファンタジア文庫
-2002년 7월~2004년 3월(미완)

묘사력(인물): ★★★★☆ 구성력: ★★★☆☆
묘사력(장면): ★★★★☆ 액션성: ★★★☆☆
연출력(인물): ★★★★★ 두뇌적: ★★★★☆
연출력(장면): ★★★★★ 개그도: ★★★★☆
발상력(전개): ★★★★☆ 삽화가: ★★☆☆☆
발상력(설정): ★★★☆☆



「선배」
「뭐냐」
「이 임무가 끝나고 페르단에 돌아가면, 얼마동안 유급휴가를 받기로 방금 정했습니다」
「재밌는 농담이군」
하고 베레즈는 말했다.
「그것도 한 줄에 4개씩이나 들어가 있잖아. 상당히 솜씨가 좋아진 것 같은데」
「농담이 아닙니다. 그것도 4개씩이나 들어가 있지는 않습니다」
「아니, 잔뜩 들어있어. 일단 첫번째, 우리들 은하기병에게는 휴가는 없쓰. 두번째, 은하기병에게 급료는 없쓰. 세번째, 말도 안 되는 이번 임무에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 리가 없쓰」
「네번째는 뭡니까」
「네가, 내 허가도 없이 멋대로 일을 결정해도 될 리가 없쓰」




「말이야 바른 말이지, 『포기한다』라는 귀족적인 사치는, 저희들의 거지근성에는 맞지 않는 거여서요. 말씀대로 저는, 고작 변경의 평민. 고작 기병입니다.
그래요, 은하기병입니다.
은하기병은 긍지로 움직입니다. 자신에의 긍지, 자신과의 약속만으로.
그리고 저는─저희들은─눈물을 흘리는 외톨이 소녀를 버리거나, 그 사람을 나중에 슬프게 만드는 짓을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그 소녀가, 백만명의 아무 죄도 없는 사람들이 죽어버리는 것을 마음에서부터 슬퍼한다면. 절대로 바라지 않는다면.
저는 누가 뭐라고 해도, 그걸 막습니다.
막기 위해, 최소한 전력을 다합니다.
그 애가 어디의 누구인지는, 여기서 중요한 게 아닙니다.
옥좌에 앉아있는 여제 폐하이든.
혹은 <제국> 유수의 공작가에서 태어난 둘째 공주님이든」





작가인 신죠 카즈마씨는 '봉래학원'의 게임마스터이자 소설가로서, 수많은 후배들에게 영감을 준 선구자였습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쫓아가지 못했는지, 대부분의 작품들이 완결되지 못하고 도중중단되는 작가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제스터스 갤럭시』시리즈도 2004년 2월 4권이 발매된 뒤 소식이 끊긴 상태입니다.

『제스터스 갤럭시』의 주인공들은 거대제국의 은하기병 '순혈의 천사'의 청년들. 그들이 지키고 있는 제국은 곧 혁명가들에 의해 멸망할 예정이며, 그들은 희대의 살륙집단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됩니다. 하지만 역사에 감춰진 그들의 삶은 어디까지나 유쾌하고, 따뜻하고, 아무리 비참하고 수치스러워도 긍지만은 잃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죠 카즈마씨의 가장 큰 장점은 '한권 한권의 마무리를 무척 멋지고 인상적인 장면으로 만들어내는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스터스 갤럭시』도 마찬가지로, 독자의 가슴을 찌르는 안타깝고 분한 장면들이 매번 라스트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경쾌한 편으로, 등장인물들도 대부분이 유쾌한 성격입니다. 작가의 주특기 중 하나가 말솜씨가 뛰어난 사람들을 데리고 쉴새없이 수다를 떨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귀여운 면이 있는 주인공 알론을 비롯하여, 거친 말투의 방약무인한 성격의 베레즈, 변경의 빈곤한 행성의 경제를 일으켜세우기 위해 힘쓰는 공주님 알토와인 등 매력적인 인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홍천령 각하 예스퍼 오네사마에게 러브러브인 주근깨 시안나 소감도 괜찮은 캐릭터. 다만, 그 마음으로 인해 역사는 나락으로 굴러떨어지게 됩니다. 어쩌면, 사상 최악의 결과를 가져온 백합일지도(...)

개인적으로는 무척 좋아하는 소설이기 때문에, 속편이 나오지 않는다는 게 아쉽습니다. 꽤 괜찮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역시 감성이 뒤쳐지고 있는 걸까요? 최근의 라이트노벨들에 비교하면 엔터테이먼트성이 부족했을지도 모릅니다. 일러스트가 중간에 바뀐 것도 문제였겠습니다만.


포인트:
◆피에로가 되기를 자처하는 기사들. 그 치욕과 긍지.
◆알론과 베레즈의 endless 만담.
◆연간성장률과 외화보유액과 세율에 언제나 골치를 썩히고 있던 공주님.
◆호호홋하면서 다른이들을 농락하는 펜루그 공작님.
◆「만약, 지금의 가정이 옳다고 한다면, <제국> 붕괴까지는 앞으로 몇년이 걸리나?」
◆역사를 움직이는, 절망적인 우연들.
◆예정되어 있는 배드엔딩.

키워드:
[액션]
[논쟁&웅변] [바보폭발] [百合]

 SF, 논쟁&웅변, 백합, 액션, 후지미판타지아문고

2005/03/06 23:55
GOSICK -고식- 라이트노벨 리뷰
GOSICK -ゴシック-
-桜庭一樹|武田日向
-富士見書房 富士見ミステリ-文庫
-2003년 12월~

묘사력(인물): ★★★★☆ 구성력: ★★★★★
묘사력(장면): ★★★★★ 액션성: ★★☆☆☆
연출력(인물): ★★★★☆ 두뇌적: ★★★★★
연출력(장면): ★★★☆☆ 개그도: ★★★☆☆
발상력(전개): ★★★★☆ 삽화가: ★★★★★
발상력(설정): ★★★☆☆


「공주님이 지루하다고 말하고 있잖아. 수수께끼. 수수께끼를 갖고 와」
「아무리 그래도, 지금 당장 이상한 일은 없어」
「그럼 쿠죠. 너, 잠깐 하계로 내려가서 이상한 사건을 찾아와」
「싫어. 있지도 않고」
「그럼 직접 일으켜. 뭔가에 휩쓸려서, 죽을 정도로 위기에 처해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빅토리카는 더욱 앙탈을 부리고 있다. 꽤나 지루한 것 같았다.

「아아. 재미없어. 지루해. 너무 지루해서 죽어버릴지도 몰라. 반드시 죽겠지. 어이, 쿠죠. 너, 그렇게 되면 안 그래도 적은 친구가 한 명 줄어버리는 거라고」
「...쓸데없는 소리 하지마. 화낼거야」
「지루...해......」





『GOSICK -고식-』은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에 접해있는 가상의 국가 소뷰르 왕국을 무대로, 성(聖)마르그리트 학원의 도서관탑 꼭대기에 있는 식물원에 감금된 아름다운 천재소녀 빅토리카와 일본에서 온 유학생 쿠죠 카즈야가 겪는 사건을 그린 미스테리물입니다. 『라이트노벨완전독본』에 의하면, 최근의 후지미미스테리문고의 방향성을 결정한 작품이라는 듯.
'L.O.V.E!'니 '후지미미스테리문고는 당신에게 사랑을 시킵니다'니 괴상한 캐치프레이즈로 나아가고 있는 후지미미스테리문고입니다만(그 선두에는 우리들의 『Room No.1301』이...;;), 『GOSICK -고식-』은 미스테리소설(추리소설)의 수법과 구성을 그대로 밟아나가면서 '모에'도 적절히 도입한, 후지미미스테리문고에서는 드문 '제대로 된 높은 퀄리티의 미스테리소설'이었습니다.
편집증적인 밀실살인이나 기상천외한 추리 없이, 이해하기 쉽고 납득할 수 있는 추리라서 더 마음에 들더군요.

자칫하면 딱딱해질 수도 있는 스토리를, 빅토리카와 카즈야의 관계를 통해 상당히 즐겁게 만들고 있는 것도 포인트가 높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혼돈'의 파편들을 자신의 안에 있는 '지혜의 샘'을 이용해 재구성하는 빅토리카는, 일러스트 효과도 겹쳐서 특정 성향의 사람들에게는 열렬한 지지를 받을 듯 합니다(...).





포인트:
◆매끄럽고 이해하기 쉬운 추리.
◆사소한 곳에서까지 잘 짜여져 있으면서도 알기 쉬운 복선.
◆도입부에서 일어난 사건을 간단히 해결함으로서 독자의 흥미를 끌고, 여기서 더 큰 사건에 연결시켜 나가는 수법.
◆영감 말투의 고스로리고스로리 히로인.
◆'드릴 머리'의 그레빌 경부.
◆어떤 의미에서는 본편보다 더 재미있는 후기.
◆2권: 전개, 캐릭터 묘사등이 1권보다 나은 편.

키워드:
[미스테리]
[소녀탐정]

 미스터리, 탐정, 후지미판타지아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