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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5 17:423차알파 세레나 루트─아이비스X이루이 관련
Schwarzwald/슈퍼로봇대전
아이비스「이루이...」
이루이「아이비스...」
(찰싹)
이루이「앗...」
아이비스「어째서... 어째서...」
아이비스「어째서 , 그렇게 괴로운 일을 혼자서만 끌어안고 있던 거야!」
아이비스「나... 이루이를 지키겠다고 했었잖아...」
아이비스「나 같은 건... 믿을 수 없는 거야...!?」
이루이「아이비스...」
아이비스「나... 이루이의 힘이 되고 싶어서... 은하를 날고 있을 때도, 몇번이나 몇번이나...」
아이비스「팬던트를 볼 때마다 이루이가... 생각나서...」
아이비스「흑... 으흑... 흑... ... ...」
이루이「미안... 미안해, 아이비스...」
이루이「그렇지만... 아이비스들을 또... 싸움에 말려들게 하면, 나...」
이루이「흑... 으흑.. 아...」
아이비스「흑... 으흑... 으흑...」
이루이「아... 우우... 으아앙..」
아이비스「흑... 으흑... 흑... 흑...」
이루이「우에에에엥... 엉엉...」
츠구미「정말... 둘이서 그렇게 울고만 있으면 얘기를 할 수 없잖니...」
스레이「자, 아이비스... 이루이...」
아이비스「이루이...」
이루이「아이비스...」
아이비스「다행이다... 다행이야... 이루이가 살아 있어 줘서...」
이루이「나... 기뻐... . 다시, 아이비스를 만날 수 있어서...」
아이비스「흑... 으흑... 흐흑...」
이루이「응...엉엉.. 우에에에엥...」
(50화 「두개의 문과 두개의 별」인터미션)
...TV 앞에서 컨트롤러를 들고 경직.
어라, 아이비스X이루이가 원래부터 이렇게 '한없이 진성에 가까운 백합'이었던 겁니까(...)
분명 제 기억으로는 2차알파에서 붉은 동인녀스레이가 「설마 오라버니를 잃은 뒤에 이런 취미로 나갔을 줄이야...」「숨기지 않아도 돼. 이루이가 너를 보는 눈은 심상치 않았으니까」「너하고 그 아이 사이의 끈(絆)은 그 정도야?」등 편견에 가득찬 발언을 해대긴 했지만 정작 아이비스는 이루이를 그냥 소중한 아이 정도로만 보고 있었던 것 같은데... 3차알파로 들어오니 뭔가 분위기가 격렬하게 백합스럽...orz(적어도 2차알파의 다른 주인공들은 이렇게까지 이루이 러브는 아니었단 말입니다-_-)
아이비스가 스레이, 츠구미와 함께 지구권을 떠나있던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지도(...) 2차알파에서 츠구미가 「앞으로의 제 과제는 아이비스의 인간적 성장이니까요. 물론 연애수행도 들어가있어요」라고 했던 것이, 이런 식으로 드러난 것인가?! 아니면 스레이가 왜곡된 동인녀사상을 주입?! 옛날에 좋아했던 남자(피리오)는 이미 죽었고, 잠깐 두근거렸던 남자(킨케두...;)는 이번에 출연 안했다고 해서 백합의 길을 걷다니...;;
처음 등장하던 화에서 아이비스의 「엣... 그... 하지만, 츠구미한테는... 잊을 수 없는 사람이 있어서... 그래서... 그, 여자끼리... 그런 건...」라든가, 묘~하게 노린 듯한 느낌이 나는군요. 방향성이 완전히 백합캐릭터로 잡힌 듯 하니, OG3는 꽤 볼만할 것 같습니다(...)
세레나 루트는 2차알파때의 아이비스 루트처럼 감동적인 열혈백합성장시나리오는 아닙니다만, 몇몇 장면은 꽤 가슴이 아팠습니다. 의외의 파트너였던 스레이와의 갈등도 기억이 남는군요.
그리고 세레나는 초반에 자프트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아스란하고의 교류가 꽤 있었기 때문에(사실 세레나가 아스란의 방을 찾아가는 장면이 많아서 '이 아줌씨 이대로 아스란을 공략해서 냠냠 드셔버릴 생각인 건가'하는 생각도 했었...;), 아스란과 키라가 화해하는 시나리오에서의
엘마「세레나씨... 저... 저...」
세레나「그래그래... 감격하는 건 이해하지만 말야...」
세레나「(웃는 얼굴로)원래 있어야할 자리로 돌아왔을 뿐이니까」
엘마「그래도, 저 기뻐요!」
세레나「말해두지만... 나도 그래」
이 대화가 조금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세레나가 워낙 데레츤(츤데레가 아니라;) 캐릭터라서, 가끔 보이는 순수하게 웃는 표정은 꽤 파괴력이 강하더군요;
사실, 엘마가 의외의 모에캐릭터였기 때문에 세레나 루트는 이것만으로도 만족입니다만(...) 쇼타 인격의 로봇이라니, 이런 변화구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처음에 세레나가 3차알파의 주인공으로서 공개되었을 때는 아이비스를 사이에 두고 츠구미-스레이-세레나가 거유의 삼각지대(...)를 이루며 츠구미X아이비스, 스레이X아이비스, 세레나X아이비스의 노도의 커플링을 전개해줄 줄 알았습니다만, 본편은 결국 아이비스X이루이, 세레나X스레이 or 세레나X엘마더군요. 아니, 엘마 총수라고 해야하나...;(어린 여자애들에서부터 누님들, 나아가서는 아저씨들한테까지 귀여움받는 엘마;;)
...그건 그렇고, 앞으로 10화 정도 남았는데 언제쯤 다 클리어할 수 있을까요. TV와 PS2가 원래 살던 집에 있기 때문에 주말에 플레이할 수밖에 없...;
토우마 루트로도 플레이해야할텐데 말이죠; 결국 지저제국은 이번에도 만나지 못 했습니다-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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