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彩色書庫
겨울방학을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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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8 22:44
『마법선생 네기마!』가 잡지 앙케이트에서 2연속 완전제패 Schwarzwald/네기마
조금 늦은 소식입니다만, 아카마츠 켄씨의 일기에 의하면 『마법선생 네기마!』가 연재지인 주간소년매거진의 독자앙케이트에서 '완전제패'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2회연속으로(101교시, 102교시).

소년매거진의 독자앙케이트에서는 매번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호를 읽고 재밌었던 작품을 5개 골라주세요'
'그중 가장 재밌었던 작품을 하나만 골라주세요'
'재미없었던 작품을 2개 골라주세요'

'완전제패'라는 건 '이번호를 읽고 재밌었던 작품을 5개 골라주세요'와 '그중 가장 재밌었던 작품을 하나만 골라주세요'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라는 의미라고 합니다(설마 '재미없었던 작품을 2개 골라주세요'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는 건 아니겠죠;).
참고로 현재 소년매거진에는 『하지메의 일보』, CLAMP의 『츠바사』, 『RAVE』, 『GetBackers』, 『SAMURAI DEEPER KYO』, 『스쿨럼블』, 『돌격!! 크로마티 고교』, 『에어 기어』등이 연재중입니다.


실은 『마법선생 네기마!』는 지금까지 총 4번의 앙케이트 완전제패를 달성했습니다(『러브히나』에서는 없었다고 하더군요). 1교시, 96교시, 101교시, 102교시입니다.
사실 1교시는 『러브히나』 작가의 신작으로서 기대를 모았기 때문에 나온 숫자이므로 큰 의미가 없습니다만, 최근 들어서 이렇게 많은 표를 얻고 있다는 건 상당히 의미심장합니다.

96교시는 초반부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남자 캐릭터들끼리의 격투, 101, 102교시는 코스프레를 한 캐릭터들이 판치라를 연발하며 대전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96교시는 燃え, 101, 102교시는 萌え에피소드였죠.
하지만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96교시는 평소의 작화스타일과는 달리 큰 컷을 연발, 기존의 움직임이 많은 액션묘사와 겹쳐져서 박력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던 에피소드로서, 배틀물 소년만화로서 평가한다고 해도 수준급의 내용이었습니다. 그대신 '미소녀물'로서 볼만한 부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101, 102교시는 캐릭터들이 코스프레를 하고 판치라를 연발하며 대전하는 내용이었습니다만, 액션의 퀄리티도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캐릭터들의 심리묘사나 숨겨진 과거에 대한 언급, 신캐릭터의 의미심장한 태도에 개그까지 더해져서 상당히 밀도가 높은 내용이 되어있습니다. 겉보기에는 萌え 내지는 에로 위주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이것저것 복합적으로 섞여있었죠.

96교시의 완전제패는 네기마의 액션묘사가 소년매거진의 독자층에게도 통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소녀 요소가 거의 없는 에피소드로 1위를 차지했다는 건, 미소녀물을 선호하는 독자가 아니라 배틀물(소년매거진이라면 RAVE, 겟백커스, KYO)을 선호하는 독자가 네기마에게 표를 던져줬다는 거겠죠(사실 잡지의 앙케이트는 중고생이 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교적 연령이 높은 미소녀물 독자의 의향은 적게 반영되겠습니다만).
그에 비해 101, 102교시는 네기마의 버라이어티성이 잘 들어난 에피소드로서, 네기마를 읽는 대부분의 독자들에게 큰 재미를 줄 수 있었기 때문에 완전제패를 차지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서 나오는 결론은 대충 두가지 정도.
첫째, 재미있는 에피소드라면 앙케이트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정도로, 폭넓은 팬층을 획득하고 있다.
둘째, 미소녀 요소가 없는 배틀물로서도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정도로, 배틀물을 선호하는 소년 독자를 많이 획득하고 있다.


소년매거진 편집부는 최근의 배틀 중심의 스토리가 앙케이트에서 폭발적인 반향을 보이자 아예 이쪽으로 방향성을 변경해보자고 아카마츠씨를 압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아카마츠씨는 현재 노선(燃え와 萌え의 양립)을 고집할 생각인 것 같습니다.
사실 학원제를 무대로 하여 히로인들에게 초점을 맞췄던 9~10권의 에피소드들도 앙케이트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인기를 유지시키려면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편이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지난주에 1권부터 10권까지 모조리 재판이 되었다고 하던데, 네기마의 인기는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요. 현재 소년매거진에서 단행본이 권당 100만부 이상 팔리는 만화는 없습니다만, 한 20권쯤 되면 권당 100만부를 돌파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카마츠 켄씨는 독자층의 확대를 위해 항상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으니, 독자의 숫자는 계속 늘어나겠죠.

오타쿠계 독자의 지지는 이미 캐릭터송CD의 판매로 증명되었고, 소년독자의 지지도 앙케이트를 통해 증명되었으니, 이제 중요한 건 여성층의 지지율일까요?
묘하게도 인터넷의 네기마 일러스트사이트는 운영자가 여성인 경우가 많던데(모처에서는 「ドキッ☆女だらけのネギま!サイト管理人座談会♪」가 있었다고 합니다만), 여성독자의 획득도 멀지 않은듯 합니다. 예전에 '네기마 팬의 6할은 여성'이라는 말도 있었고...(물론 그정도까지는 아니겠습니다만, 소년매거진에서 츠바사 다음으로 여성인기가 많은 작품인 건 확실한듯) 여성향 동인지가 나올 수 있을 정도만 되면, 100만부는 가볍게 넘어갈지도 모르겠군요(...)



PS. 매주 소년매거진을 사보는데도 불구하고 앙케이트를 보낼 수 없다는 건 좀 억울하군요(나도 독자선물 받고 싶단 말이다 특히 카모 인형...orz)
그래봤자 네기마와 절망선생, 에어기어, 하마나카 아이, 크로마티에만 표를 던질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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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명랑사회 선진조국 - 하나씩만 낳아도 삼천리는 만원사례 2006/04/16 03:54 x
제목: 요즘의 <마법선생 네기마!>에 대한 불만
사진은 곧 발매될 14권 표지. 아코 에피소드... 4회씩이나 끌더니 결국 표지까지 장식했군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요즘 네기마가 왠지 재미가 없습니다. 뭔가 무슬대회 쯤부터 묘하게 거북했
BlogIcon 팔랑기테스 2005/08/08 22:48  
확실히..네기마야 저변 층이 다양하니까요..
....외담입니다만..제 옆집 동생이 초등학생인데..어느날 가보니..네기마를 열심히 보고있더군요
BlogIcon 진진 2005/08/08 23:01  
확실히 아카마츠 켄씨는 대단하고도 생각하는게...학원물에서 베틀물로 옮기는게 상당히 자연스럽다고 해야할까나요;;
BlogIcon gforce 2005/08/08 23:10  
[FayPai입니다.]
제가 아는친구가 그러는데 아카마츠씨의 그림체가 가장 보기 좋은 그림체라고 했던가? 그랬더군요... 뭐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니 인기가 많을수록 좋지요~
BlogIcon 수시아 2005/08/08 23:28  
네기마 초반에는 "아카마츠가 결국에는 돌았구나" "돈독이 올랐다" 는 말이 많았는데 진행해 가면서 점점 그런 의견은 줄어들고 지지로 의견이 모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BlogIcon DSmk2 2005/08/08 23:29  
저라면 네기마, 츠바사, 스쿨럼블, 절망선생 정도로 표를 줄겁니다. 4개중에서 2개는 고르기가 좀 힘드네요. 절망선생은 보지도 못했고.
BlogIcon dri-naru- 2005/08/09 00:44  
그.러.나. 한국에서는 여전히 일부 계층에게만 호평. -_-) 이미 안좋은 작가로 인식이 박힌걸까요. 이미 보는 사람들만 보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새는 서서히 나아지던가요.)
BlogIcon 수염 2005/08/09 02:10  
개인적으로 네기마를 처음 봤을 때는 좀 많이 싫어졌었습니다만(...) 그래도 계속 보니 괜찮은거 같아서 보고 있는 중 :3 사실 러브히나때도 상당히 좋아하며 봤었지만요(...)
BlogIcon 벚꽃고양이 2005/08/09 02:13  
아카마츠씨가 편집부의 압박을 잘 버티셨으면 좋겠네요..
네기마의 배틀도 좋지만 역시 모에요소가 부족한 네기마는 상상이 안되니...
BlogIcon 뱅어포 2005/08/09 03:27  
앞으로의 진행을 볼 때 계속 나아질거라는 기대가 되는군요.
아카마츠씨 현재 거의 최고 인기의 만화가가 아닐까요;;
BlogIcon phice 2005/08/09 06:32  
어쩐지 마니아의 취향이라는 평이 되어버린 아카마츠씨라서
(호평을 받는다는건 마니악한 한국인이 늘고 있다는 ? -┏ 설마..)
BlogIcon 高原万葉 2005/08/09 09:30  
이전까지의 아카마츠씨 작품에 대한 인식은 그다지 좋은 편이 못되었기에 꾸준한 팬이었던 저로써는 가슴아픈 일이었습니다만...요즘들어 확실히 평가가 달라지는듯 해서 기분좋습니다. (예전같이 아카마츠씨 작품이라면 무조건적으로 매도하는 빈도가 상당히 줄어들었더군요.)

그리고 이정도 연재되었으면 이전같은 경우라면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하는데 네기마는 오히려 더 흥미진진해지는군요. 아직 소재거리도 많이 남아있으니....
BlogIcon 질투가면 2005/08/09 10:18  
104교시를 보면 확실히 예전보다 모에 요소를 대폭줄인것 같다는 느낌이었는데요.. 과연 앞으로 어찌돌아갈런지... 네기마가 인기인것이 배틀요소가 훌륭했던 것도 물론 있겠지만 그것만으로 지탱될수 있는건 아닐텐데 말이죠. 아카마츠선생 이번만큼은 편집부에 굴하지 말고 소신껏 밀어붙여주시길...-_-

저는 네기마, 스쿨럼블, 크로마티, 일보, 절망선생에 표를 주겠습니다. 아랑전 보이 는 이미 끝났을테고...-_-
BlogIcon Invers 2005/08/09 15:36  
네기마는 왠지모르게 땡기지 않아서 보고 있지 않았던 작품인데, 워낙 유명해서 여기저기서 이야기를 듣게 되는군요. 그나저나 생각외로 엄청난 인기군요..점점 좋아지는 모습이 보이기에 그런 거겠지요? 보기 좋군요~ 후훗.
BlogIcon 정상화 2005/08/10 19:47  
액션 묘사는 점점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_-/
BlogIcon 슈바르츠 2005/08/10 20:30  
팔랑기테스님/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독자층이 좁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초등학생이 보는 건 조금 바람직하지 않은듯;

진진님/
처음부터 모든 것을 허용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해뒀던 게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gforce님/
확실히 아카마츠씨의 그림체가 깔끔하고 귀엽긴 하죠. 적어도 소년매거진에서는 가장 단정한 그림체가 아닐까하네요.

DSmk2님/
절망선생은 단행본이 언제쯤 나올지...;

dri-naru-님/
원래 유명한 미소녀물 만화는 다 욕을 먹는 경향이 있더군요(...) 생각해보면 한국에서는 러브히나때부터 만화를 읽던 사람보다는 그보다 조금 늦게 만화를 읽기 시작한 사람에게 더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염님/
사실 저도 러브히나는 재밌게 봤었습니다. 후반부는 좀 난잡했지만 마지막권은 감동의 도가니탕(...)

벚꽃고양이님/
아직 제대로 묘사하지 못한 캐릭터들도 많고 말이죠(...)
BlogIcon 슈바르츠 2005/08/10 20:30  
뱅어포님/
최고 인기까지는 아니더라도(단행본이 수백만부 팔리는 작가들도 있으니...) 매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작가죠.
하지만 작품의 특성상 동업자들에게도 독자들에게도 존경은 못 받는 경향이 있는 듯...

phice님/
사실 아카마츠씨의 작품은 그다지 매니악하지 않습니다; 그냥 대충 훑어보는 사람도 어느정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항상 신경쓰면서 만화를 그리는 작가인걸요;

高原万葉님/
예전에는 무조건 욕하거나 비웃는 분들이 많아서 기분이 참 찹작했지요-_- 요즘은 확실히 나아진듯 합니다.
러브히나는 이정도 시점에서 괜히 스토리를 늘리면서 여러모로 폭주했습니다만, 네기마는 그런 느낌이 전혀 없는듯하네요. 30권 이상 가지 않을까 합니다(...)
BlogIcon 슈바르츠 2005/08/10 20:30  
질투가면님/
104교시는 아직 못 읽었습니다만, 2ch 야오이판의 네기마 스레에서는 대호평인듯(...)
저도 이상태로 배틀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배틀을 보고 들어온 독자들을 네기마 자체의 팬으로 만들 수 있도록 여러가지 재밌는 에피소드를 투입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카마츠씨의 밸런스 감각은 항상 진보하고 있으니, 어떻게든 잘 해주겠죠;
아랑전 보이는 언제 연재되던 작품인가요(...)

Invers님/
처음 읽는 사람에게도 매니악한 팬들에게도 나름대로의 재미를 주려고 노력하는 작풍이 성공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아카마츠씨는 항상 노력하는 작가니까요;

정상화님/
헌터X헌터를 비롯해 수많은 소년만화를 벤치마킹한 보람이 있는듯...;